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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상사는 이야기 (2)
hanju
인생무상
잠시도 머물지 않고 흘러가는 것이 우리들 중생의 삶이요, 인생이다. 흐르는 시냇물보다도, 날아가는 화살보다도 더 빨리 흘러가고 날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며, 인생이다. 청운의 푸른 꿈은 아침 햇살에 걷히는 안개처럼 그렇게 사라지고 산을 허물듯한 청년 시절의 그 기개는 잠깐 사이에 두더지가 파놓은 뒤뜰의 흙두덩이 조차 옮기기도 힘겨워질때 우리는 허무와 고독의 수렁에서 인생의 무상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이팔 청춘의 꽃다운 나이에 윤기가 넘치든 검은 머리는 이른 봄날, 산등성이에 미처 녹다만 잔설 마냥 흰머리가 하나 둘 늘어갈 때 진실로 내 가슴에 몰아치는 이 허무와 고독 … 그러나 어찌하랴. 나 홀로 걸어왔고, 나 홀로 가야 할 내 인생인 것을... 곧은 허리는 굽어져 수양버들이 되어가고, 갓 핀 깨꽃같..
세상사는 이야기
2019. 12. 2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