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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法門)

새해에는......

默居慧德 2019. 12. 31. 13:28

 

욕망에 끄달리지 않으며

분별없이 의미로의 살아가는 

그런 우리네 삶이 참된 삶이라…

 

하지만,

그리하지 못하고 

분별과 욕망의 끄달림 

그 한가운데에 서서

이리저리 부대끼며 살아 가는 게

우리네 현실의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험난한 인생길의 쉼표가 필요한 것이지요.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한해의 마침표가 아니라 

인생의 쉼표입니다. 

 

그 쉼표에서 

지금까지의 시간들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채근하여 

다시 박차고 오를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렇게 

송구영신의 희망 가득 찬 마음으로

2019년을 보내시고 

2020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토굴 한주선원에서

                          묵거혜덕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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