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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u
선지식을 참례하라. 본문
선사들의 가르침중에 "올곧은 수행을 위해서는 편함을 쫒지말고 몸뚱이에 집착하지 말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조사스님네들께서 그리하여 깨달음을 얻으셨으며 고행없이 쉽게 깨달음을 얻은 이는 많지 않다.
다만, 고행을 위한 고행이 되어서는 아니되며
스스로 고행이라는 생각이 없을 만큼 자기 스스로의 힘겨운 생활에 만족할줄 아는 원만하게 전념이 되어 무리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몸의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는 초보자로서는 몸과 타협하여야 하는 면이 있으므로,
자신의 근기에 맞추어 주고 바른길로 이끌어 주는 선지식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래서 불법에 귀의한 불자라면 대발심과 대용맹심으로 무장하고 반드시 선지식을 참례하여
올바른 길로 배우고 익혀 나아가야 할것을 과정으로 가르치고 있다.
허나. 오래전부터 무엇이든 묻고 의지해야할 선지식 없이 책을 읽고 얻어들은 얇팍한 지식에 의지하며
고지식하게 수행한 결과 얻어진 선병으로 고생하는 수행자가 많이 있어 왔다.
상기라든가 소화불량, 혈액 순환 장애 등등... 이에 따른 많은 병명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심인성(心因性)이다.
지나치게 마음을 쓴다든지 대개는 잘못된 수행법이기 때문이다.
마치 못을 박을때 정곡을 치지 못하면 공연히 힘만 들어가고 못은 휘어져서 진취가 없는것과 같다.
마음을 억누르거나, 조급히 깨닫겠다는 욕심이나 조바심 때문이다.
어쨌건 이것도 하나의 시행착오인 것이다. 흔히 몸이 넘어지면 이를 알고 일어나려고 하지만,
마음이 넘어졌을 때는 스스로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넘어진 상태에서는 더구나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넘어진 사실도 제대로 알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발심한 이에겐 선지식의 가르침이 절실하다는 말이다.
선지식을 찾아가 참례하고 이끌어주는 가르침데로 잘못됀 걸음 바로잡아가며 나아가야 한다.
바로 나아가는 걸음 일지라도 가끔은 선지식을 참례하며 점검받아 가면서 더욱더 가속화 해 나가야 한다.
몸을 일으켜야 하는 이유는 자유로워지기 위함이다.
몸이 넘어지면 이동할 수가 없으므로 누구나 일어나려 하지만,
즉각적인 어려움을 인지할수 없으니까 마음이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 할줄도 모른다.
마음을 일으키는 방법이 바로 참선이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진력으로 얻어지는 선정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의 힘이 없이는 일어남도, 쓰러짐도, 나아감도 스스로 알아채기 어렵다.
선지식을 참례하라.
경험에서 우러나는 가르침으로 바른길로 나아갈수 있는 힘과 용기를 복돋아 줄터이니...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경험에 따라 계속 진행할수 있는 물리적 관성의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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