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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法門)

해탈의 길

默居慧德 2020. 1. 2. 08:10

 

가장 길다운 길, 
자유의 길, 
진리의 길, 


해탈의 길은 닫힌 마음을 여는 데서, 
고정관념을 비우고 
순수하고 천진한 눈과 귀로 사물을 대하는 데서 시작된다. 

길을 찾으려거든 
한 생각 돌려서 덕지덕지 달라붙은 
고정관념부터 떼어내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자기"라는 관념에 매달려 
제 좁은 소견을 애지중지하면서 
그것을 보람 있게 사는 길이라 믿는다면 
길은 영원히 보이지 않을 것이다. 



끝내,
흙냄새를 맡아보지 못하고 
우물 안에 갇힌 올챙이로 생을 마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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